집단 감염의 진원지인 베이징 신파디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발생 초기에 즉시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후 매일 20-30명씩 확진자가 나오더니 누적 감염자가 열흘 새 227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 상인들과, 물건을 사고팔러 왔던 사람들을 매개로 2차 확산이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시는 간이 검사소 474개를 설치해 대대적인 핵산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주민은 물론 식당 주인이나 근무자들은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첸 모 씨 / 식당 직원 (40살) : (핵산 검사를 받는 게) 필요하죠. 모든 사람이 다 안심이 되죠. 다른 사람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요.] <br /> <br />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사람은 약 270만 명. <br /> <br />베이징 전체인구 2천150만 명의 12%를 넘는 숫자입니다. <br /> <br />[취 모 씨 / 베이징 시민 (50살) : (검사받으면) 좋은 거죠. 건강을 위해서 하는 거니까요. 문제가 없게 나오면 더 좋고요.] <br /> <br />택배나 음식을 배달하는 사람들도 전수 검사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에는 베이징이 아닌 허베이성에서 확진자 3명이 또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 감염이 통제되고 있다던 보건당국의 입장도 슬며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예방과 통제 조치가 완화되면 다시 확산될 거라며 경고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 대상이 크게 늘어나면서 확진자의 증가세가 더 빨라질 거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강성웅 <br />영상편집: 임현철 <br />그래픽: 우희석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62206071540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